혼노(honno)는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곡이 가진 이야기에 누구보다 귀 기울여 화자를
설정하고 그 위에 본인만의 이야기를 덧붙인다. 그는 늘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한 ‘생각’이 고통스 럽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작업의 원동력이라 전한다. 겹겹이 쌓인 이야기는 그의 유일한 특기이자 특유의 부드러운 터치로 그려지고 채색돼 하나의 이미지로 함축된다.
그의 작업이 억지스럽고 과하게 여겨지지 않는 이유는 그 안에 깃든 솔직함이란 힘이 있기 때문에 많은 뮤지션들이 그를 찾는 이유기도 하다.